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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일리노이 전역 ‘외출자제령’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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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김용환 기자
  • 20.03.20 16:10:28
  • 추천 : 0
  • 조회: 805

일리노이 전역 ‘외출자제령’ 발동

식당, 약국, 주유소등 주요 시설 제외

프리츠커 주지사, 4월 7일까지 지시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업데이트]3월 20일 기준


<J.B플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20일 일리노이 전역의 주민들에 대한 외출자제령 관련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NBC 뉴스 캡쳐>


시카고를 비롯 일리노이 전역의 소매업체들은 문을 닫고 지역 주민들 역시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외출자제령’ (shelter-in-place)을 담은 행정명령이 발동됐다.

 

일리노이주 J.B. 프리츠커 주지사와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등은 지난 20일 오후 3시 시카고 시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을 갖고 식당, 약국, 주유소 등 주요 시설과 필수 사업체들을 비롯해 주 고속도로, 일반 국도, 일반 도로를 제외한 모든 곳의 이용을 금지 시키고 더불어 주민들의 외출을 자제하도록 하는 주지사 명의의 외출자제 행정명령을 공표했다. 


이날 일리노이주 전역에 내려진 긴급 행정명령은 21일 토요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시행되며 이에 따라 21일부터는 모든 주민들이 생필품 구입 등을 제외한 불필요한 외출이 사실상 금지되며, 다수가 모이는 모든 공적, 사적 집회가 금지된다. 


이와 함께 주민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일반 소매점들은 영업을 중단해야 하며, 병원, 약국, 헬스케어 관련 업종과 동물병원, 차일드케어, 은행, 식당, 하드웨어샵 등은 계속해서 영업을 하게 되며 특히 식당에서의 음식 픽업 및 배달은 계속해서 가능하다. 


일리노이주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행정명령 발동과 관련하여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외출자제령과 관련한 행정명령을 내리게 됐다. 하지만 주민들의 생활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주정부는 모든 인적, 물적 지원을 동원하여 지역주민들이 생활의 안정을 찾을 수 있게 할 것이다. 서로 간의 안전을 위해 이번 행정명령을 적극적으로 따라주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역시 “이번 행정명령은 지역주민들의 자유를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공공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전하면서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하되 꼭 외출을 할 경우 개인적 거리두기 (Social Distance)는 꼭 지켜주기 바란다.  시카고를 비롯 일리노이 주민이 모두 하나가 되어 서로를 위해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일리노이주 전역의 학교들은 4월 7일까지 자동적으로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추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에 따라 그 시기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병원이나 약국, 또는 식당 등의 방문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외출을 할 경우 지역경찰들에 대해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지역경찰을 비롯 일리노이주 쉐리프 들은 순찰을 돌며 행정명령을 위반하는 업체에 대한 단속을 계속 해나 갈 예정이며 개인에게는 특별한 단속 대신 불필요한 외출에 대한 자제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행정명령은 법적인 효력이나 강제적인 조항이 아닌 만큼 지역언론들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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