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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코로나 맥주’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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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편집국
  • 20.02.04 14:38:32
  • 추천 : 0
  • 조회: 1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중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멕시코 대표 맥주 브랜드 '코로나(Corona)'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와 코로나의 브랜드 이름이 같은 탓에 많은 사람들이 이를 혼동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침묵을 깨고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3일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코로나의 모회사인 콘스텔레이션 브랜즈(Constellation Brands)의 매기 보우먼(Maggie Bowman) 선임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우리 고객들이 바이러스와 맥주 간 관련성이 없다는 것을 이해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코로나가 뒤늦게 입장을 발표한 것은 지난 1월 18일 이후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맥주 바이러스(corona beer virus)', '맥주 바이러스(beer virus)', '맥주 코로나바이러스'의 검색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에 따르면 올해 1월 18일부터 26일까지 '코로나 맥주 바이러스' 검색량은 전세계적으로 2300%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맥주 바이러스'는 744%, '맥주 코로나바이러스'는 3233% 뛰었다.

구글의 검색 엔진은 인기 검색어를 기반으로 자동 추천을 해주는 방식으로 프로그램화 돼 있다. 때문에 '맥주 바이러스'와 관련한 검색량이 많아질수록 해당 키워드의 인기가 더 강화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코로나 측은 "우리 고객들은 코로나바이러스와 맥주를 연결짓지 않을 것"이라며 "검색 트렌드 데이터를 보면, 몇몇 사람들은 그냥 한 번 검색을 해보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의 명칭 중 코로나는 라틴어와 스페인어로 '왕관'을 뜻한다. 코로나바이러스를 현미경으로 보면 왕관 모양으로 돌출 돼 있어 코로나라는 명칭이 붙었다.

지난해 12월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는 당시 확진 환자 27명이 처음 발표됐다. 이후 확진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며 중국을 넘어 전세계로 퍼졌다.

지난달 31일을 기준으로 중국을 제외한 한국 등 19개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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