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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미국인 4명중 1명은 은퇴할 생각 전혀 없어" AP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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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편집국
  • 19.07.08 09:26:29
  • 추천 : 0
  • 조회: 6

 




  

  <59년이란 최장기간 하원의원직을 맡았던 존 딩겔의원( 민주당 미시간주)의 등원 모습. 그는 2014년 은퇴한 뒤 올 2월 7일 별세했으며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래 의원직을 수행한 인물로 기록되었다>



   "미국인 4명중 1명은 은퇴할 생각 전혀 없어" AP 여론조사

  "실제는 질병 해고 가족돌봄으로 퇴출 많아"


  미국인 4명 가운데 1명은 은퇴할 생각도 계획도 전혀 없다고 말하고 있다는 AP통신 조사결과가 나와,  개인의 은퇴계획과 일터에서의 노령화 현실 사이에는 상당한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도 일반적으로 노령자들은 질병, 부상, 해고 , 가족에 대한 돌봄 책임 때문에 원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퇴직을 강요받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AP통신의 NORC 공공문제 연구소가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50세 이상 직장인의 10명중 2명이 넘는 23%가 일을 그만둘 생각은 전혀 예상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25% 이상의 응답자는 만 65세가 넘어서도 일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부 통계로는 65세 이상의 5명중 1명은 실제로 올 6월 현재 일을 하고 있거나 활발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사람들은 계속 일하기로 한 원인이 돈과 관련되어 있다고 인정했다. 

보스턴 칼리지의 은퇴연구소 저축연구 담당 팀의 앤치 첸 연구원은 "정부 통계상으로도 은퇴 연령이 조금씩 더 올라가는 추세"라면서 "사람들이 은퇴 후에 살아야하는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데 반해,  은퇴후 생계유지를 할 수 있을 만큼 모아놓은 자산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은퇴후의 경제적 형편이 넉넉하고 편안한 수준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50세 이하의 14%,  50세 이상의 29%만이 아주 잘 준비되어 있다고 대답했다.  그보다 높은 연령의 10명중 4명은 어느 정도 준비되었다고 답했고, 3분의 1 은 준비가 안됐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그 보다 더 연령이 낮은 성인 노동자들의 56%는 은퇴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미 완전히 은퇴를 한 사람들 가운데 38%는 은퇴 당시 아주 잘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말했지만,  25%는 준비가 덜 됐거나 아예 은퇴준비가 없었다고 말했다. 

뉴욕시의 웹사이트 편집자로 일하다가 63세에 직장에서 퇴출당한 로니 베네트(78)는  "은퇴할 생각이나 계획이 전혀 없다는 대답은 결국 돈을 저축해 놓은게 별로 없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직장에서 해고당하자 당장 일자리를 찾아 나서야 했다면서 "갑자기 벽에다 머리를 쾅하고 부딪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맨해튼에서는 고정 수입 없이 버티기가어려워서 그녀는 메인주의 포틀랜드로 이사했고, 몇 년 뒤에는 다시 오리건주의 레이크 오스웨고로 이사했다.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중에 "세월은 간다"(Time Goes By )는 제목의 블로그를 운영하며 자신의 노령화,  이사, 지난 2년간의 삶의 여정과 투병기록을 올리고 있는 그는 "이제 내가 뉴욕에 다시 가서 살려면 복권이라도 당첨되는 꿈을 꿀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은퇴에 대한 미국민의 인식도 엇갈리고 있으며, 매우 복잡하다.  노령인구의 근무가 미국 노동자 전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39%의 응답자는 더 오래 일할 수록 미국 노동자에게 좋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29%는 오히려 좋지 않다고 응답했고 30%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대체로 45% 이상은 노령의 근무가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오래 근무한다는 것은 예기치 못했던 병이나 부상, 해고를 겪는 사람들에게는 비현실적인 꿈이다.  이들에게는 거액의 의료비,  빈약한 저축이 매일의 일상적 소비를 뛰어넘는 미래의 공포로 여겨지고 있다. 

질병으로 40대 후반에 메릴린대주의 경찰관직에서 은퇴한 래리 자르제키는 "나같이  매일 일해서 먹고사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거액의 의료비 때문에 갑자기 집과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파국이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47세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그는 57세인 지금 급하면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고 또 빌려주기도 하면서 돌려막기식으로 간신히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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