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교차로
  • 신문줄광고
  • 신문보기
  • 구인구직
  • 부동산
  • 자동차
  • 교차로장터
  • 추천업소
  • 커뮤니티
주요뉴스
  • [기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성추행' 지휘자 레바인 해고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편집국
  • 18.03.12 17:59:43
  • 추천 : 0
  • 조회: 27


최고 권위의 오페라단인 뉴욕 메트로폴리탄(이하 메트) 오페라가 메트를 40여년동안이나 이끌어온 세계적인 지휘자 제임스 레바인을 12일 공식 해고했다. 레바인은 지난해 12월 십대 소년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정직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  


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에 따르면, 메트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3개월간의 조사 결과 레바인이 아티스트들에 대해 성적으로 폭력적인 행동을 했다는 믿을 만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특히 레바인이 막 예술가로서 활동을 시작한 취약한 예술가들을 괴롭혔다고 지적했다. 메트 이사회가 오래 전부터 레바인의 비행을 알고도 그 사실을 덮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근거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NYT는 피터 겔브 총감독의 말을 인용해 메트오페라가 무려 40여년 전부터 레바인의 성적 추행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1979년 앤서니 블리스 당시 총감독이 이사회의 한 이사에게 보낸 편지에서 레바인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발한 익명의 편지를  받았다고 밝힌 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 메트오페라는 일체의 성추행 사실을 부인한 레바인의 말을 믿고 고발을 묵살했던 것으로 보인다. 


메트오페라가 레바인의 성추행 문제를 다시 공식적으로 접하게 된 것은 2016년 10월이었다. 이번에는 경찰까지 개입된 사건이었다. 아쇽 파차이란 음악도가 16살때인 1986년 라비니아페스티벌에 참가했다가 당시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이었던 레바인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이유로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리스 경찰에 신고한 것이었다. 파이는 1986년 이후에도 수년 간 레바인이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NYT에 따르면, 파차이 외에도 크리스 브라운, 제임스 레스톡 등의 남성들이 10대 음악도 시절 레바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브라운 경우엔 17세 때였던 1968년에 음악계의 떠오르는 스타였던 20대의 레바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바인은 당시에도 별다른 조사를 받지 않고 무사히 넘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행 전력들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2일 뉴욕포스트가 레바인의 십대 소년 성추행 스캔들을 터트리면서 결국 발목이 잡히게 됐다. 


메트는 이번 성명에서 "우리는 메트는 안팎에서 제기해온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정한다"며 "직원 및 예술가들을 위해 안전하며, 존중하고, 폭력이 없는 일터를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Tags :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