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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대입전문 23년째 ‘엘리트 아카데미’ 최형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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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박영주
  • 18.01.11 12:39:52
  • 추천 : 0
  • 조회: 98

 

 

  학부모·교사·학생 성실·신뢰 기반 ‘경쟁력 장담’
  대입전문 23년째 ‘엘리트 아카데미’, 교사진·학사관리 ‘강점’

 

 뚝심만 갖고 되는 건 물론 아니다. 열정도 필요하지만, 그만큼 신뢰도 필요한 직업이다. 교육사업, 23년간 ‘한 우물만 파 온’ 엘리트 아카데미 얘기다. 한 자리에서 21년째, 연방교육부와 시카고대학 등 교육계통에서 오래 몸 담아온 최형근 원장은 1997년 ‘제대로 된 교육’을 모토로 엘리트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대입 전문이다. “내가 제일 잘 아는 게 대입, 7학년부터 철저하게 대입 위주로 가자고 시작했습니다.” 최 원장 말이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생만 다그치는 일반 학원과는 분명 달라 보인다. 최 원장은 “오히려 학부형을 가르친다”고 말한다. 학부형 교육 몫이 50%, 교사가 30%, 정작 학생 비중은 20%에 그친다고. 교육은 사랑에서 시작되고, 학부모가 자녀에게 애정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이런 저런 점을 하라고 얘기해줄 게 많단다. 대입 제도가 복잡할수록 부모 몫은 더욱 커진다. 그 동안 이 학원을 거쳐간 학생 수만 6000여명. 동일한 부모 실수를 걸러 낼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와 노하우가 이 학원의 경쟁력이다.
 대학 옵션을 폭넓게 제공하는 것도 이 학원 특징이다. 1순위에 집착하느니, 여러 옵션을 놓고 선택을 집중하는 게 낫다는 최 원장 신념은 “노력은 결과에 정비례한다”는 것 . ‘쪽집게’나 ‘요행’을 바라는 학부모와는 과감히 절연한다. “노력만큼 점수가 나오고, 그래야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다.” 이게 최 원장 교육관이다.
 “한국 부모들 ‘유태인처럼 한다’고 하지만, 유태인 10%도 못 따라가요. 유태인들은 아이가 7, 8학년 되면 부모 중 하나는 일을 그만둬요. 또 일하는 부모도 저녁모임 참석을 끊죠. TV와 케이블 이런 것도 다 중단해요. 우리 부모님들은 못 그러시잖아요.”
유태인들이 머리가 좋은 게 아니라, 그만큼 교육에 철저하다는 설명. 실제 이 학원에 자녀를 등록시킨 유태인 부모 경우 한국 부모와 달리 스케줄 변경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최 원장 나름의 교육 스타일이 있다. 이게 좋아 꾸준하게 이용하는 부모가 대부분이다. 자유로운 분위기 공부에 익숙한 학생과 학부모는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광고할 때 학비까지 다 공개하는 것도 최 원장 방식이다. 학부모와 돈 얘기는 하지 않겠다는 것. 학생 성적표를 놓고, 학원 자료를 견줘 ‘이렇게 하면 저렇게 될 수 있다” 상담만 집중하기 위한 것이다.
“철저한 반복 훈련이 결과를 낳는다”는 최 원장은 학생들과는 지시하기보다 얘기를 들어주는 편. 학생에게 할 말은 학부형한테 전하고, 학부형이 교사에게 전달토록 한다.
 최 원장이 꼽는 엘리트 아카데미의 또 다른 장점은 ‘교사’다.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하며, 특히 ‘반복 학습이 가능한 성실한 선생’이 채용 1순위다. 시카고대학, 노스웨스턴 등을 나온 교사들이 보통 7, 8년 오래 일한다. “성실하게 많이 가르쳐라” 주문하고, 직접 수업을 참관하는 스타일이다. 교사들 지각은 절대 허용 않는다. 대신 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게는 교사에 대한 절대적인 존경을 요구한다.
 “학원을 오래 할 수 있는 건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약속한 것은 철저히 지켜요. 저도 그들에게 성실한 거죠.”
 이러한 시스템화가 매년 이 학원 20% 정도 성장을 꾸준하게 하는 요인이다. 3남매가 10년에 걸쳐 이 학교를 다닌 사례도 있다. 인터넷 시대, 웬만한 대입 상식은 검색으로 찾을 수 있다. 정작 부모들이 제일 모르는 게 자기 아이들이라는 최 원장은 “아이 위치에 맞는 커리큘럼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이 학원 대입 세미나는 3일간 진행된다. 영어와 한글로 각 1회씩, 특이한 건 학부모들을 위한 클래스를 1회 더 갖는다는 것. 그만큼 대입에서 부모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매년 4월 세미나를 갖는다.
 인터뷰 당시 스탠포드 대학을 시작으로 우선입학 합격자 발표가 시작됐다. 대입 지원 최종일은 1월 1일. 부모들 상담이 쏟아질 때이고, 아이들 긴장도 극에 달하는 시점, “합리적인 범주 내 최선의 대학을 선택하기 위한” 학원 노력이 빛을 발하는 때이기도 하다. 여러 옵션을 통한 꾸준한 대비가 이뤄져 그만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고 최 원장은 강조했다.
 매년 학생 규모는 70~120명 수준. 학원 초기와 달리 이제 타인종도 40%에 이른다. “골프 치는 것보다 학원 일이 더 재밌다”는 그다. 검도로 단련된 체력(그는 사범출신 검도 6단이다)에 타협 않는 우직함도 갖췄으니 ‘그래서 20년 학원 운영이 가능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성실과 함께 그가 강조하는 건 신뢰. 학부형, 학생과 교사, 그리고 최 원장 4자간 절대 중요한 요소로서 그에 정비례 해 결과가 나온다는 게 최 원장 믿음이다.
 내년에는 세대 간 격차를 느낄 수 있는 젊은 부모 의견에 귀 기울이고(‘경청’), 온라인 수업 등 교육방식의 혁신을 꾀할 생각(‘확장’)이다.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 하고(‘성장’), 쉴 땐 제대로 쉬자(‘휴식’)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목표이다. 원칙을 지키면서 아이들에게 더 좋은 결과를 안겨주는 것, 24년차 내년에도 이어지는 최 원장 약속이다.
*주소 : 1740 Waukegan Road, Suite 5, Glenview, IL 60025
*전화 : 847-668-313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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