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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현직 한인회장들 뭉쳤다 “현안 이슈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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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박영주 기자
  • 17.12.06 15: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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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 “단체 결성 아냐, 일 중심 소통”…총연 의식?


▲지난 2, 3일 윌링의 웨스틴조선호텔에서는 ‘2017 미주 현직 회장단 회의’가 열렸다. 현안 이슈에 대한 대처가 주 목적이라는 게 주최측 설명. 이날 회의를 성사시킨 세 주역. 왼쪽부터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서이탁 시카고 한인회장, 로라 전 LA 한인회장.


미주 지역 현직 한인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미주 동포사회 현안 이슈들에 공동 대응하면서, 각 한인회 성공사례 공유를 위한 것으로 LA와 뉴욕, 시카고 한인회장이 주축이 돼 회의를 성사시켰다.


미주 현직 회장들 30여명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윌링의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17년 미주 현직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로라 전 LA 한인회장에 따르면, 이 회의는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한 한인회장 간 논의를 거쳐 50개 미주 한인회 강화 및 선천적 복수국적, 입양아, 소녀상 등 핵심 이슈에 대해 공동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를 본국과 미 주류사회에 전파함으로써 미주 동포들의 권익신장에도 기여할 수 있으리란 기대다.


전 회장은 “현직 회장들이 겪는 많은 어려움과 공동 대처 가능한 이슈들에 대해 토론하고 이를 전국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자리가 마련됐다”며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 등 동포사회 관심사에 논의가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총연이 제 기능을 못 하는 현재, 실제 일하는 현직 한인회장들의 공조체제가 필요했다는 입장이다.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복수국적, 입양아, 재외국민 참정권, 재외동포센터 건립 문제 등을 협의해 결론이 도출되면 이를 본국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라며 “이런 협의체는 많을수록 동포 권익 향상에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뉴욕 한인회관 내 이동식 소녀상 설치 사례를 전하면서, “시카고도 일단 한인회나 커뮤니티 센터에 먼저 소녀상을 세우고 차후 논의를 통해 더 나은 장소를 물색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서이탁 시카고 한인회장은 “한인회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미주 한인사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일 중심으로 뭉쳐보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무슨무슨 협의체 등 새로운 단체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참석자들은 특히 이번 회의가 미주총연과 별도 조직으로 비치는 모양새를 경계했다. 전 회장은 “오늘 모인 게 오해의 소지는 있지만, 단체 발족이나 협의체 구성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현직 한인회장들의 순수 교류의 장이라는 점을 돌아가 회원들께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미주총연을 대신하자는 게 아니라 누군가는 해야할 일을 해보자고 만든 자리”라며 “(총연 분규로) 3년 넘게 한국정부에 발언을 못하는 상황에서 현직이 나서 일하기 위해 모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또 하나의 단체가 만들어진다면 우리 위상을 더 떨어뜨릴 것”이라며 “이 회의를 계기로 총연이 ‘우리도 일 중심으로 가보자’ 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아울러 서 회장은 현재 시카고 한인회가 양분된 미주총연 어느 쪽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양일간 회의롤 통해 한인회장들은 ▲유권자 등록 ▲주류 및 소수민족 커뮤니티와의 교류 확대 ▲차세대 동포 육성 ▲재외동포센터 건립 ▲선천적 복수국적 대응 ▲소녀상 건립 ▲비상시 태스크포스 운영 등을 논의했다. 연 1, 2회 후속 회의도 잔행 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0호발간이벤트_한국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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