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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발리 화산 분화, 1963년 때와 비슷"...지구 온도 하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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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편집국
  • 17.12.06 14: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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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 화산 분화, 1963년 때와 비슷"...지구 온도 하락 우려

 

   분화 중인 인도네시아 발리의 아궁 화산을 관찰하고 있는 과학자들이 1963년 분화 당시와 양상이 닮았다며 지구 온도의 하락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5일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의 화산학자 재니 크리프너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1963년~1964년 분화와 관련된 구체적 기록은 없다. 당시 화산과 관련된 모든 것은 사람들이 느낀 것들이었는데, 이번 분화에서도 비슷한 것들이 보고되고 있다. 광범위한 모니터링 결과 분명히 더 큰 분화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 본격적으로 분화를 시작한 아궁 화산은 한 때 화산재를 최대 7600m 상공까지 뿜어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재난관리당국에 따르면 화산 주변지역에서 진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1963년 아궁 화산의 용암이 분출되기 까지는 4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11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1963년 아궁 화산 분화는 과학자들에 의해 기후변화에 단기적 영향을 끼친 첫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당시 아궁 화산의 분화로 지구 기온을 1년 이상 낮출 수 있는 양의 아황산가스가 성층권에 도달하면서 기온이 약 0.1도 낮아졌다. 이는 20세기 들어 가장 규모가 큰 화산 폭발 중 하나로 기록 돼 있다.

  지구의 기온이 내려가기 위해서 화산은 엄청난 양의 아황산가스와 무색 유독가스를 약 16km 상공으로 배출해야만한다. 이후 성층권에 두꺼운 에어로졸을 형성하면서 햇빛을 흡수해 반사하고, 소량의 태양복사열만이 대기에 전달되면서 기온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1963년 아궁 화산은 약 700만t의 아황산가스를 내뿜었다.

  하지만 아궁 화산의 활동을 연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과학자들은 아궁의 화산재가 성층권의 절반도 되지 않는 약 7km에 도달하지 못했고, 이 때문에 이 화산재는 그냥 지구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시몬 칸 미국 미시간 기술대학 화산학자이자 협력 교수는 "지금까지 아궁 화산이 약 4만t에 달하는 아황산가스를 배출했는데, 이는 지구의 기온을 변화시키는 데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도 "1963년 분화와 비슷한 양상은 이 시점에서 배제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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