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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춤추되 너무 가까이 가지마"…美 기업 연말파티 문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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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편집국
  • 17.12.06 14: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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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추되 너무 가까이 가지마"…美 기업 연말파티 문화 변화

 

  하비 와인스타인 성추행 및 성폭행 사건 여파
  술 있는 클럽보다 술없고 가족친화적 장소로

 

   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에서 시작된 성추행 및 성폭행 파문이 미 기업들의 연말 파티 문화를 바꾸고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파티에서 "춤을 추되,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는 말라"는 것이다. 또 알코올 음료 없이 파티를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광고대행사 FCB 월드와이즈는 지난 1일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2600명의 직원들에게 "어리석은 재미 vs 책임감 있는 재미"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이 기업은 해당 이메일에서 연말에 직원들에게 너무 많은 파티를 "하지 말라"고 지시했고, 이 회사의 한 부서는 크리스마스 때 장식으로 걸어놓은 겨우살이 나무 줄기 아래서 키스를 하는 전통에서부터 춤을 출 때 선을 넘는 행동을 하지 말 것 등을 권고했다.

  이 기업은 이메일에서 "바보같은 재미를 위해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려서는 안되고, 누군가에 의해 도청될 수 있기 때문에 질이 나쁜 농담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불행히도 직장에서 어리석은 재미는 종종 다음날 유감스러운 재미로 바뀐다"면서 "유감스러운 재미는 '인력개발부(HR)이 공식적인 불만을 접수했다', '무관용', '그것 때문에 해고됐다'는 등의 관용구를 만들어낸다"고 지적했다.

  FCB 월드와이즈 뿐 아니라, 미국의 다른 기업들도 직원들에게 연말파티로 인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바(bars)에서 하기로 했던 연말 파티를 취소하고, 주류 반입 역시 금하고 있다. 또 어두운 클럽이 아니라, 조명이 밝고 가족친화적인 곳으로 파티 장소를 바꾸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복스미디어는 지난해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면서 연말파티를 했지만, 지난 주 직원들에게 올해는 그 같은 파티는 없을 것이라고 공지했다. 복스미디어 직원들은 올해 연말파티에서 2개의 음료 티켓을 받게 되는데, 모두 비(非) 알코올 음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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